이혀니 2014.06.12 01:59

안녕하세요 직장생활하며 임금 체불 및 사업장 폐업은 처음 겪게되어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저희는 170병상 요양병원에 다니고 있구요 13.7.5 입사해서 7.22 병가로 쉬다가 9.1 다시 병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병가는 근무기간에 포함되는지 궁금합니다. 무급병가였습니다. 12개월 채우고 퇴직금받고 퇴사하려던 계획이었거든요)

병원 자체는 흑자로 돈을 버는 병원이었으나 이사진들의 경영문제로 직원들 월급을 제때 챙기지 못했고

이번에 세탁업체 청소업체 제약회사 등등 업체들과의 대금이 밀리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 알게되었습니다.

(국민연금도 장기 체납하다가 공단에서  강제로 가져가면서 납부는 14년 5월10일 되어있습니다)


현재 병원장은 잠수를 탔고 병원부원장이 6.11 강당에 간호사들 불러놓고 말하더군요

6.30자로 병원이 폐업을 하고 7.1 부터 새원장이 올 것이며 고용승계해서 우리 6월 월급과 퇴직금까지 맡아주기로 했다고

5월 월급은 6/10  20% 지급 했고 나머지 80-%는 환자 보호자들이 내는 환자부담금이 현금으로 들어오면 차례차례 주겠다고

새로운 병원장이 우리 6월 월급과 퇴직금을 해결해 주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것 모두 구두로만 말하고 계약해야할 당사자 (병원장)이 잠수탄 이 시점에 서류한장없이

 무엇을 믿을 수가 있겠습니까   고용승계에 뭐가 들어 들어있는지 확인이 안되는 상황이며

간병인들 월급 안준다는 얘기를 작년부터 들어왔으니 현재 병원이사진들에 대한 신뢰는 전혀 없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몇년치 퇴직금과 월급이 걸렸지만 저는 7월 입사니 퇴직금없이 2달치 월급(5월 80% ,6월 급여) 만 받으면 되는데 

병가도 포함으로 병원근무를 한것으로 해준다면 1개월 부족으로 퇴직금을 달라고 할 수 없는 것도 억울하구요

제가 지금 이상황에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임금체불로 인한 사직후  실업급여를 신청해야하는 것인지 \\

다른 간호사들과 함께 노동부에 진정신청을 하고 처후를 기다리며 근무를 해야하는 것인지

지금 당장 일을 계속 한다고 월급을 받을 수 있는지 조차 불투명한데 차라리 빨리 떠나야하는 것인지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이것 밖에 없을 까요??? 

최선이 도대체 뭐지요?? 

 

만약 잠수를 탄 원장이 폐업신고하고 파산 신청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좀 알려주세요 생계형인데 당장 생활이 막막하네요 ㅠㅠ



Extra Form
성별 여성
지역 서울
회사 업종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
상시근로자수 50~99인
본인 직무 직종 기타
노동조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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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글 '2'


  • 상담소 2014.06.12 14:26작성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사용자의 허가를 얻은 병가의 경우 재직일수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해당 병가기간을 포함하여 1년 이상 계속근로를 했다면 퇴직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고용승계한 이후 사업주가 해당 근로자들의 퇴직금등을 승계한다면 이를 서면으로 해당 부병원장에게 약속해 줄것을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이후 고용승계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주에게도 확인하여 근로계약등에 명시해 두셔야 합니다.

    고용승계여부가 불투명하여 퇴사할 경우, 이직전 급여의 30%이상을 체불한 기간이 2개월 이상이라면 자발적으로 이직하더라도 실업인정이 가능합니다. 먼저, 관할 고용노동지청에 임금체불로 사용자를 진정하시기 바랍니다.

    사업주가 사업을 폐업할 경우 미지급 임금의 지급이 더 어려워 질 수 있을 것입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 이혀니 2014.06.12 19:40작성

    저는 7월 5일 입사이고 병원은 6월말 폐업인데 7월 1일부터 새사업주에게 고용승계시 월급및 퇴직금 승계가 되지 않는다면
    제가 전 사업주에게서 퇴직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13.7.5~ 14.6.30까지 근무한것이 되기때문에) 애매합니다.
    7월 5일까지 근무해야 임금체불 여부도 알 수 있는 상황인데요. 어찌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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