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8 17:51

안녕하세요. finn99 님, 한국노총입니다.

1. 회사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했던 기억을 생각하면, 귀하의 지금과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눈물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회사측이 귀하와 노처녀 여사원(?)과 근로조건에 있어 차별을 두는 이유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밝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업급여 수급자격을 판단할 때 근로자 개인이 느끼는 주관은 배제함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냉정하게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귀하의 질문을 고려할 때 그 여사원은 나름대로 경력자로써 입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만약 경력의 차이로써 근로조건에 차별을 두는 거라면 합리적인 차별로써 인정되어 이대로 사직했을 때는 수급자격을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2. 귀하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그것이 실업급여 수급자격을 인정받는 사유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노동부 고시기준에 준하는 정도여야 하므로 저희로써도 어쩔 수가 없군요. 귀하의 질문만으로는 미쳐 체크되지 않는 사항이 있을 수도 있으니 스스로 사직하더라도 실업급여를 수급할 수 있는 사유를 【실업급여:자발적 이직인 경우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던데...(노동부고시 제2002-1호)】에서 참고하시고 귀하의 상황과 상호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3. 실업급여에 관한 자세한 해설은 【실업급여 해결방법】 코너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할 고용안정센터에 문의하시면 보다 친절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국고용안정센터는 【이곳】에서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 노동OK입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길....

finn99 님께서 남기신 상담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조언을 받을 곳이 없어 이렇게 글남기게 되었습니다.
>
> 고용보험 가입된 사업장에서 현재 1년 9개월 정도 고용보험비가 납부되었습니다.
> 입사기간이 1년 9개월이 된거죠...
>
> 제가 첨에 이 회사에 입사할때 무역부 서류 하는 여직원 한명 과 팀장이 있었습니다.
> 전 해외영업 일을 하러 팀장님 밑으로 들어갔습니다.
> 입사하고 3개월뒤 여직원이 퇴사하고 그리고 한달뒤에 팀장이 퇴사했습니다.
> 그후 1년동안 별다른 연봉 인상없이 두사람이 하던 일까지 포함해서 혼자 일했습니다.
> 1년동안 사람을 뽑는다고 하면서 뽑아주지 않았습니다.
> 참고로 제가 하는 일은 해외 박람회에 참석해서 상담하고 오다 수주, 수입 서류 까지 했습니다.
> 그리고 작년 12월경에 경력자로 나이 많은 노처녀 여사원을 뽑았습니다.
> 같이 일할 사람인데도 사전에 그 어떤 언급도 없었고 현재 까지고 그 여자가 어떤일을 하는지.
> 고유하는 내용도 없습니다.
>
> 그리고 사건이 터진건 올 3월 이태리 전시회 건입니다.
> 사전에 제가 물어보았고 전시회 준비까지 제가 다 마쳤는데
> 출발하기 3일전 저녁에 핸드폰으로 전화가 와서 이번 전시회는 새로온 늙은 무역부 아줌마가 간다고
> 저는 가지 말라고 하더군여...
> 어이가 없고 황당했지만, 참았습니다.
> 그리고 다시 5월 일본 전시회가 있는데...
> 역시 저는 가라는 말이 없고 그 아줌마가 갈거 같습니다.
>
> 혼자 1년 일하는 동안...아주 열악한 근무 환경이었습니다.
> 저..키가 155에 몸무게 40킬로 입니다. ㅠㅠ
> 나름대로 꾸미는 스탈이라 늘 하이힐을 신고..다니는데..
> 전시회 나가면..그래도 어느정도 노가라 일은 각오하지만...
> 20킬로가 넘는 부서진 가방 ..저보고 끌고 가라고 해서 20분 정도 끌어서 손에 물집이 잡힌적 있고.
> 넘 팔이 아파서 운적도 있습니다.
> 글구 제가 일을 못했냐고 하면 바이어한테 돈을 떼인적도 없고.
> 경력도 거의 없는 제가 신규오다 딴 금액만 해도 1억은 넘을 겁니다.
> 그리고 새로온 이 아줌마... 사무실에 오는 전화 한통도 안받습니다.
> 지가 무슨 이사라도 되는줄 압니다..어느새 저는 전화받는 사람은도 전락한듯...
>
> 정말...이 회사...열심히 일 해줄필요 없다고 예전 상사님이 말했듯이 ..화가 납니다..
>
> 이럴경우..."차별대우에 의한 퇴직" 이란 걸로 실업 급여 받을 수 있을까요?
> 맘적으로 넘 상처를 받아서 몇개월 쉬고 싶고, 비록 요즘 구직이 어렵다고 하지만 ,
> 정말..더 이상 다니고 싶은 마음 전혀 없습니다.
>
> 꼭 좀 답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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