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귀하의 상담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사연이 굳이 귀하만의 사연이 아님은 무수한 상담을 접하고 있는 저희들로써는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다소의 강압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귀하의 의사표시가 전혀 불가능한 상태에서(강박상태에서) 이루어진 의사표시는 아닌 것으로 보이므로 일단 회사측의 권고사직에 따른 법적 문제를 제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법적취지와 다르게 아직까지 여성노동자의 권리가 노동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되고 있지 못하는 현실, 이는 우리 사회가 내용적으로 노사가 평등한 사회로 가지 못하고 있음을 원인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귀하의 상담글을 접하면서 새삼 저희 한국노총에서 지금까지 노력해왔던 것보다 더 많은 투쟁과 정책제안들이 필요하지 않는가 하는 자문을 해보게 됩니다.
크게 힘이 되어드리지 못한점 정말 숭구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한 사회인으로써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직장인들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전에 한번 상담문의드렸었습니다. 사내커플해고에 대해서요..남아 있게 될 남친을 위해서 강압에 못이겨 사표를 썼습니다. 왜 이리 억울한지.. 도움받을 덴 아무데도 없대요. 사표 안쓰고 버티고 있고 싶었지만 그게 현실적으로는 안되대요 남친에게까지 그 피해가 가더라구요.. 자신들이 사표를 쓰라 할때 안썼다고 남친에게까지 반협박하더군요.. 자기들은 깔끔히 날 내쫓고 대외적으로 정당하게 보이기위해서 절대 해고는 않고 사표만 강요하더라구요. 잘 말해서 위로금이라도 받으라 하셨었죠? 택도 없구요. 실업급여도 안해준다고 합니다. 이건 완전한 권고사직인데 실업급여도 안해준다니... 이게 정말 사내커플의 비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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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런 사정도 모르는 저희 관할고용안정센터에선 새직원 채용 관계로 알선도 해주고 인턴 정부보조금도 알아주고 있답니다. 전 한마디 말할수 없다는 사실이 이렇게 괴로울 줄은 몰랐습니다. 누굴 붙잡고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네요. 버젓이 신입사원 면접보고 있고 그걸 지켜봐야 되는 제 심정.. 너무 괴롭습니다.
귀하의 상담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사연이 굳이 귀하만의 사연이 아님은 무수한 상담을 접하고 있는 저희들로써는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다소의 강압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귀하의 의사표시가 전혀 불가능한 상태에서(강박상태에서) 이루어진 의사표시는 아닌 것으로 보이므로 일단 회사측의 권고사직에 따른 법적 문제를 제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법적취지와 다르게 아직까지 여성노동자의 권리가 노동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되고 있지 못하는 현실, 이는 우리 사회가 내용적으로 노사가 평등한 사회로 가지 못하고 있음을 원인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귀하의 상담글을 접하면서 새삼 저희 한국노총에서 지금까지 노력해왔던 것보다 더 많은 투쟁과 정책제안들이 필요하지 않는가 하는 자문을 해보게 됩니다.
크게 힘이 되어드리지 못한점 정말 숭구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한 사회인으로써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직장인들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전에 한번 상담문의드렸었습니다. 사내커플해고에 대해서요..남아 있게 될 남친을 위해서 강압에 못이겨 사표를 썼습니다. 왜 이리 억울한지.. 도움받을 덴 아무데도 없대요. 사표 안쓰고 버티고 있고 싶었지만 그게 현실적으로는 안되대요 남친에게까지 그 피해가 가더라구요.. 자신들이 사표를 쓰라 할때 안썼다고 남친에게까지 반협박하더군요.. 자기들은 깔끔히 날 내쫓고 대외적으로 정당하게 보이기위해서 절대 해고는 않고 사표만 강요하더라구요. 잘 말해서 위로금이라도 받으라 하셨었죠? 택도 없구요. 실업급여도 안해준다고 합니다. 이건 완전한 권고사직인데 실업급여도 안해준다니... 이게 정말 사내커플의 비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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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런 사정도 모르는 저희 관할고용안정센터에선 새직원 채용 관계로 알선도 해주고 인턴 정부보조금도 알아주고 있답니다. 전 한마디 말할수 없다는 사실이 이렇게 괴로울 줄은 몰랐습니다. 누굴 붙잡고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네요. 버젓이 신입사원 면접보고 있고 그걸 지켜봐야 되는 제 심정.. 너무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