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03 03:04
안녕 하십니까.. 저는 부산에 사는 22살의 K.Y.E 입니다.
먼저 본명을 밝히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 주시고 저의 사정을 한번 들어 봐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작년 10월3일 부산에 있는 모 벤처 기업에 병역특례병으로 입사를 하였습니다
면접 당시에는 사장이 자기도 특례병 출신이고,일 하는거 봐서 특례도 빨리 준다고 하길에
입사를 하였습니다. 저는 사장이 특례를 빨리 준다는 이유가 자기도 힘들게 특례 받았다고
우리를 배려하는 생각으로 특례를 일찍 주는 줄 알았습니다.
입사 2주 후에 특례를 받았고,그쯤해서 마지막으로 특례병이 한명 더들어 오게 되엇습니다
특례병 다 모집 후 부터 사장이 본색을 들어 내기 시작 했습니다. (특례로 사람 약점 잡았다는 듯이 말입니다)

저희가 특례병이라고 당하면서도 말 못하고 있는 내용들 입니다.(거짓말 하나 없이 전부 진실만 적을 거니까,읽어 보시구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1.야간 수당,월차,년차, 시간외 수당 전혀 없습니다

2.면접 당시 9 : 00 부터 9 : 30 분까지 라고 해놓고 점차 점차 늘어 나는 업무시간
하루 업무시간은 면접 당시 12 : 30 분이라고 해놓고 지금에 와서는 정상적인 퇴근 시
간에 퇴근 한다고 하면 욕지거리에 소리 지르고 하니까,, 12 : 30은 옛말이고 거의
13 : 30분이 하루 업무 시간이며, 거의 14,15시간 어떤날은 16시간까지 일하기도 합니다

3.잦은 욕설은 기본이며 간혹 가다가 구타

1)아침에 사장과 과장 그리고 같이 있는 형,저 아침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말 하기가 쑥쓰럽지만, 반찬이 돈까스가 나와서 4명이서 먹는데
형이 그날따서 속이 안좋은지 돈까스를 남기더라구요, 그래서 사장이
"너 돈까스 안먹어"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형이 " 조금 있다가 먹겠다구" 그렇게
말 하구 밥 다먹을때 까지 않먹으니까 다시 " 너 안먹야구" 속이 아파서 못 먹겠다구
하니까 그거 안 먹었다구 그자리에서 "넌 남자가 방금 한말도 못지키야면서"
이새끼,저새끼,시발놈은 기본이고 나중에 형한테 분이 안풀리는가 "구타" 까지 하길래
형이 돈까스 안먹은거 때문에 맞아야 되야구 그러니까, 이거는 "지 잘되라구 때리는데"
덤빈다면서 또 때리고 나중에는 니 못쓰겠다고,나가라면서 내일 부터 출근 하지 마라고
니 얼굴 보기도 싫다면서,그렇게 한 3시간 하더군요.
아니 돈까스 안먹은게 무슨 죄라고 그렇게 합니까.

2)또 한번은 제가 설날 연휴 3일 놀고 다음 날 일하다가 제가 사용하는 컴퓨터를 제가
고장내서 내일 쉬는날이니까,새로 부품사서 고쳐야지 생각을 하고 다른 컴퓨터로 작업
을 하다가 퇴근 시간이 다되어서 사장한테 인사하러 가니까 자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퇴근하고 집에서 갔다고 자고 저녁 6시 쯤에 일어나서, 고장낸 부품사러 가는데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왜 출근 안하냐구, 하길래 제가 "오늘 쉬는 날이라고" 하니까
지금 당장 회사 오라고 부품도 못사 회사 갔습니다.
회사가니까,막 욕하고 나중에 분이 안풀리던가 또 때리데요 ,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 욕을 제가 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나중에 욕 다듣고 제 자리로
돌아오니까 분해서 눈물이 막 흐르 더라구요
(왜 내가 내 쉬는날 쉬는데 욕을 들어먹어야 하나)

4.업무부담,정신적 스트레스

도저히 몇칠안에 끝낼 수 없는 일을 시켜서 완전히 사람 잡습니다,회사 형은
7주일 안에 고급 프로그램 하나 만들라고 그래서 맨날 18시간씩 일하다가 결국
에는 쓰러져버리데요
저도 하루에 13 : 30 분은 기본 업무시간이고요, 많게는 15,16 시간 일할때도 있습니다
앞에도 말했지만 잡업수당 한푼 받지 못하고요,사장은 13 : 30 일하면 집에 가라고
하는데 일은 몇칠만에 끝내라고 하니 14,15,16시간 일 안할수가 없습니다
13 시간 30분 일해도 잡업 수당 1시간씩 주어야 하는데,그것마저도없습니다
그래서 이회사 일하고 남은것은설거지 많이 해서 걸린 주무 습진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동네 정신병원에서 치료받는일과 하도 밥먹다가 소리를 질러서 이제는 "노이로제"까지
걸려 사장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갑갑하고,심장이 두근거리고,미치겠습니다

5.야간 수당 없이 강제 야간 업무
처음 면접당시에는 오전에 12 : 30분 일 하면 된다고 하다가 특례병 다모집 하니까
무조건 야간은 해야 된다고,안하면 안된다고 관절이 아픈 형이 다리가 아파서 못
하겠다고 하니까 안된다고,다리 좀 낳아지면 한 1달이라도 해야 된다고 완전히
억지 쓰듯히 말을 합니다

6.병무청 업체란에는 월 80에 상여금 300% 라고 적혀 있는데, 입사하니까 월60에
상여금은 전혀 없습니다,
(1년이상 일한 사람은 년차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되 연차는 무슨 연차입니까
1년 일하고 보너스 " 20만원" 받았다고 하던데요 뭐)
*.월급이야 면접당시에 55만원 받고 일한다고 해서 할말은 없지만 상여금은 왜
지급을 안하는 겁니까.


위에 적힌 내용이 아니다라도 다른 사람들 당하거 적으면 더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월차,년차,상여금,잔업수당"은 기본적으로 주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하도 분하고 억울해서 친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당장 자기 회사로 오라고 지금 사람 모집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친구 회사로 이동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겠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노동위원회에 신고를 해야 되는걸로 알구 있는데,위의 내용 정도면 가능한지,그리고 위의 내용을 증명할 증거로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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