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담드릴 내용이 있어 글 남깁니다.
제가 1년 4개월 일을 하고 2016년 7월 1일에 퇴사를 했습니다
퇴사 당시, 대휴와 연차 합쳐서 62개가 있었습니다
(대휴는 주말에 근무했을 경우와 밤샘근무를 했을 경우 부여되도록 해서 업무 특성상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퇴사 전 대휴와 연차 모두 소진하고 퇴사하는 것으로 해서
10월 4일까지 급여가 나오고 퇴사일도 10월 4일로 하기로 구두 약속하고 퇴사를 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날짜에서 계산안하고 실질적인 업무일자만 카운팅해서 계산한 퇴사일입니다
참고로, 저 전에 퇴사한 사람들도 다 이런식으로 계산해서 퇴사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퇴사일은 제 진짜 퇴사일인 7월 1일로 하고
대휴+연차 일자인 62일은 일할계산해서 한번에 급여를 준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 기록상 근무 기간도 줄어들뿐만 아니라
일할계산을 하면 토요일,일요일 도 계산이 안되기 때문에 급여가 많이 줄어듭니다
제가 이를 거부하고
퇴사할 때 약속한대로 연차,대휴 다 사용하고 10월 4일에 퇴사하는 걸로 해도 되나요?
이전 퇴사자들도 다 이렇게 적용됐었고
제가 퇴사 시에도 이렇게 하기로 약속하고 나온건데.....
지금와서 번복한다는 게 저로서는 많이 당황스럽고 좀 억울합니다.
우선 귀하가 사직서등을 제출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대휴와 연차휴가를 신청하고 버텨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7월 1일자로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면 사용자가 귀하의 대휴와 연차휴가를 소진하여 퇴사일을 10월 4일로 하기로 정했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하는 이상 해당 기간까지 근로계약기간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