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bgo 2004.04.08 20:15
임신 4개월의 직장여성입니다..
현 직장은 95년부터 만 9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에는 아직 임신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있구여..
임신을  하게되면 당연히 나가라고 압력이 올테고..
아직까지.. 출산후 다닌 직원은 없습니다.
아니 한명 있었습니다.. 지방사무소에 근무하는 언니 였는데
임신과 출산을 본사에 알리지 않고 소장님과 비밀로 하여 계속 다니다
본사에서 알게되어 아주 시끄럽게.. 아주 힘들게 버티다 결국 그만두었습니다..
여태까지 여사원은 결혼하면 바로 퇴사.. 였는데..
몇해전부터 버티는 여사원이 생겨 결혼하고 다니는 관례가 생겼습니다.
저도 운좋게 거기에 해당되어 여태 다니고 있구여..
저희 회사는 권고사직 하지않습니다..(자진퇴사하게만듦)
근데.. 처음으로.. 작년에 임신한 여사원이 권고사직해서 나갔습니다.
물론.. 노무쪽과 쉬쉬하여 소문은 안난 상태입니다..
대충 듣기론 온갖 소리 다 듣고 받아냈다고 하는데.. --;;
그 여사원.. 퇴사 시기가 마침 회사가 인원감축 방안으로 소사장제를 도입하던 때여서
운좋게 권고사직으로 해서 나갔다고합니다..
저도 여태 고용보험금을 납부했고.. 회사가 출산후 다닐수 없는 관례라면
퇴사후 실업급여를 받았으면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회사에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태 쌓아온 이미지도 있고.. 사람들과 얼굴 붉히고 싶지 않은데.. --;;
좋은 방법 없나여?
제 나이는 32살이구여.. 작년 연봉은 2400 이었습니다.
만약 권고사직으로.. 실업급여를 탈수 있다면 몇개월을 얼마나 받을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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