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상 전에 회사에서 일하던 경력을 인정해주시기로 약속하셔서 직장을 옮겨왔고, 옮긴 직장에서도 몇년동안 전에 직장에서의 경력이 인정되어
연차일수도 몇년간 문제없이 잘 사용해왔습니다. 연봉계약시에도 근속수당이란 항목에 경력이 인정되었기에 해마다 근속수당 금액도 늘어왔고요
그런데 갑자기 올해 제 경력을 인정할수 없다고 본인은 인정하겠다고 한적이 없다며 왜 이렇게 연차일수가 많은거냐 따지고 드시네요.
저는 이미 저에게 주어진 연차를 올초에 일이있어서 다 써버린 상태고요.. 이제와서 제 경력을 인정한다 말을 한적이 없으니 다쓴 연차를
급여에서 삭감하라하십니다. 이게 당연한거에요? 아님 내년 연차일에서 올해써버린걸 빼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이렇게 나올 경우 내년 제 연봉계약에서 근속수당도 조정되어서 연봉이 삭감되버릴수있나요?
구두상의 약속이기때문에 저는 어쩔수없이 연차일도 깍여야하고 근속수당도 조정되서 연봉도 깍일수 밖에 없는건가요?
서류상 꼭 남겨뒀어야 제가 이건 아니다라고 말할수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또 사장님이 저희부서 팀장님한테 책임을 묻네요. 본인은 그렇게 경력을 인정해주겠다고 한적이 없는데 저희 팀장님보고 멋대로 일을 처리해서
이렇게 된거라고하면서 책임을 물으시네요... 법적으로 뭐라 할 방법없나요?
근로계약서를 통해 구두상 약속했던 호봉의 승계와 근속연수의 인정을 확인해 놓지 않은 것이 우려가 되지만, 어찌되었든 이전 직장에서의 경력을 인정한 사업주의 그동안 행태로 볼 때 갑자기 귀하의 이전 사업장 경력을 불인정 하겠다는 사업주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보여집니다.
우선은 사업주가 연차과다사용을 명목으로 감액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거부의사를 명확하게 밝히시기 바랍니다.
사업주가 이를 감행할 경우, 근로조건의 불이익 변경으로 관할 고용노동지청에 사업주를 진정하여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