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편의점 직영점에서 아르바이트를 2달째 하고 있습니다.
전 다른 아르바이트생보다 꽤나 성실히 근무하여 나름 인정도 받고 있었지만 계속되는 점장과의 개인적인 트러블로 카톡으로 어머니한테 하소연 한다는것이 그만 실수로 편의점 단체채팅방에 메세지를 보내고 말았습니다.
내용은 <아 멍청한 사람 아래서 일하기 정말 힘드네>입니다..
보내는순간 기겁하여 죄송하다고 잘못보냈다고 둘러댔지만 점장은 곧 화가난 목소리로 전화를 하여서 저에게 욕을 하였습니다."이새x야 내가너 그렇게 안봤는데 공개적으로 내 욕을해? 이x새x"
다행이 다음날부터가 주말이라 출근을 안하지만 돌아오는 월요일날 도저히 점장 얼굴을 볼수가 없습니다.
직영점이라 근로계약서도 다 작성 하였었고요 매장은 장사가 잘 안되고 아주 작아서 한명이 근무하는 정도입니다.
무단으로 퇴사시 손새배상과 같은 불이익이 있을지 또 있다면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기간을 정함이 없는 일반적 근로계약을 체결했다면 근로자가 원할 경우 언제던지 그만둘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자가 귀하의 사직의사를 거부할 경우, 민법에 따라 30일이 경과한 이후 사직의 효력이 발휘됩니다. 해당 기간 동안 임의적으로 출근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는 이를 무단결근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손해배상 청구는 귀하가 특정기간 근로제공을 약속하고 해당 기간이 도래하기 이전에 근로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함으로서 발생된 손해액에 대하여 사용자가 민사상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하는 것입니다.
귀하의 경우, 우려는 잘 아겠으나, 사용자에게 사직의 의사를 밝히고 정상적 퇴사절차를 밟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 경우 손해배상 청구의 가능성을 그리 크지 않다 보여집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