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퇴사문제 때문에 물어볼려고 글남깁니다.
제가 방과후 교사로 근무를 하고 있구요. 근로조건은 인턴이라 위탁사업자로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8월 22일자로 퇴사를 이야기하니 한달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다른 회사 이직문제로 물론 회사측에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부모님이 아프셔서 어쩔수 없다고 사정을 봐달라해서
서로 사정을 봐서 9일자로 말로 정리하는 걸로 했습니다.
새로이 후임을 뽑아 교육시켜 배치시켜 준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9월 9일자로 퇴사할수없으며 22일자로 퇴사해야한다고 합니다.
제가 하는 수업하는 학교에 다른 선생님이 배정이 힘들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저는 이직을 하기로 한 회사에서 추석연휴가 끝나는 다음날로 출근이 확정되어 있어서
9일 꼭 정리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9일자로 제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10일날 월급을 수령한후 출근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나요?
부모님이 아프셔서 어쩔수없다고 우긴다면 거기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사직의 효력은 근로자의 사직의사표시를 회사가 수리하였다면 수리한 날을 기준으로 발생합니다. 따라서 회사가 귀하의 사직의사표시에 대해 9.9.자로 수리한 것으로 승인하였다면 9.10.부터 퇴직의 효력이 발생합니다.
다만, 회사가 9.9.자로 사직하는 것을 승인한다는 내용에 대해 구두상으로 이루어졌다면, 이에 대한 입증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9.9.자로 회사가 사직을 승인하였다는 사실에 대해 당사자간의 대화를 유도하여 녹음해두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9.9.자로 사직하는 것을 회사가 승인하였는지 아닌지, 승인하였는데 회사가 이를 부인하는 경우 귀하가 이를 입증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참고할 내용
https://www.nodong.kr/403060
https://www.nodong.kr/403443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