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28 11:23
입사를 해서 근무한지 12일째 되는 토요일날 회사 분위기와 맞질 않는다는 명분하에

퇴직 요구를 받았습니다

상사가 아닌 총무계장이 저를 불러 전에 직원이 일을 제대로 못해 밀려있는건 안다..

열심히 하려는것도 알고있지만 윗분들이 회사 분위기와 맞질 않는다고 말을 한다....했습니다

제가 그분이 누구시냐 물으니..뚜렷하게 말은 못하였지만 자존심이 상해 알겠다고 얘기하고

급여는 생각해서 많이 줬음 좋겠다고 얘길하고 나왔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너무 괘씸합니다..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는데 제가 크게 분위기

흠집낼만한 일을 한것도 아니구... 자기들딴에 경력으로 입사한 저에게 급여를 많이 얘기해

놓은 상태인데 그것이 아까와서 그런것 같습니다..조금만 더 보태면 두명을 고용할수

있다는 생각같고..실제로 제가 근무하는 동안 구인광고를 내는등(저에겐 저의 보조를 뽑는다구)

행동을 했습니다

퇴직 요구 바로 다음날이 일요일이구..실제 이틀만 더 일했으면 한달의 반이 되는샘인데

제가 하루 임금으로 처리되어 일당 삼만원 밖에 받질 못할것 같습니다

첨엔 저를 붙들기 위함이었는지 의료보험및 고용보험 가입까지 재빨리 신청해놓고 이제와서

회사 분위기를 거들먹거리며 퇴직요구를 하다니..너무 화가 납니다

어제부터 출근을 안하고 있지만 제가 어떤행동을 해야하는지..

실제 이런경우라면 위로금 차원에서 한달치 급여를 줘야 맞는거 아닌가요?

저는 금전적으론 안정되어 있어 상관이 없지만 저처럼 힘없는 노동자들이 이런경우를

많이 당하는것 같아요

전 그회사 다시 다니기도 싫고 정말이지 맘같아선 다 없어놓고 싶은 심정입니다

약올라서 제가 일한것 만큼은 많이 받고 싶은데...가능한 일일까요?

점심때쯤 총무에게서 전화를 받기로 한 상태라..제가 어떻게 얘길해야 옳은건지

급한 마음에 문의를 드립니다..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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