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무기계약직 근로자입니다.
1. 계약서에 명시된 정규 근무시간 (9시-18시)에 근무를 하고
추가로 18시-다음날 아침9시까지 철야근무를 한 경우 (총 24시간이 됨),
아침 9시에 퇴근 한 당일 휴무와 철야근무한 초과근무수당 역시 지급되는게 맞는지요?
아니면 9시에 퇴근한 날 휴무를 했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초과근무수당 지급의무는 없는지요?
2. 회사에서는 정규 근무시간 외 야간(퇴근후부터 다음날 출근까지)에도 상담콜을 받으라고 합니다.
다만 콜수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0콜~10콜, 내용에 따라 1콜당 2분~60분 통화) 콜은 집에서 받고,
집에서 받는 것이므로, 업무시간에 포함되지 않아 초과근무수당은 줄 수 없다고 합니다.
근로기준법에 위법되지는 않는지요?
상담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1) 18시 이후부터 09시까지는 연장근로에 해당하고, 22시부터 06시까지의 시간은 야간근로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시간에 대해서는 연장근로수당과 야간근로수당이 지급되어야 합니다. 중첩되는 경우 중첩하여 지급하므로 22시부터 06시까지의 근로는 연장근로와 야간근로가 중첩되므로 연장근로 50%가산, 야간근로 50%가산하므로 중첩된 시간에 대해서는 2배의 통상임금을 지급하여야 합니다.
2) 근무장소에 상관없이 회사가 업무를 시킨다면 그 시간은 근로시간에 해당하여 임금을 지급하여야 합니다. 집에서 콜을 받더라도 회사의 업무를 수행한 시간에 대해서는 당연히 임금을 지급하여야 하고, 초과근로에 해당한다면 당연히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여야 합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