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27 13:29

안녕하세요. 신정섭님, 한국노총입니다.

사직권유를 받자마자 저희 상담소를 찾아주셨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많이 상심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겪지 않았으면 좋았을 일도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닦쳐오곤 합니다. 더우기 사회적, 경제적 약자로써 근로자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많은 당혹스러움과 속상함은 이 시대의 근로자라면 피해가기 힘든 일이가도 합니다. 안타깝기는 하나 이번 일이 앞으로 귀하가 또다른 직장생활을 하면서 근로자로써의 권리를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계기로 작용했으리라 믿습니다.

<주40시간근로 쟁취!>를 위한 저희 한국노총의 투쟁에 지지를 부탁드리며, 즐거운 하루되시길....

신정섭 wrote:
> 두달전에 전 메이크업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메이크업 전문 학원에 근무 중이었습니다.
> 그러던중 새직업 서비스 코디네이터라는 직업을 알게 되면서 안정적이고, 매력을느껴,
> 주변사람의 도움으로 한 성형외과 원장님을 뵙게 되었구.
> 그 원장님의 권유로 저는 잘 다니구 있던 병원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 첨에 그 원장님께서 차를 사줄수두 있다는 말로 빨리 병원에 나와 근무해주길 바라셔서
> 저는 그학원에서 좋지 못한 인상을 주면서 까지 나왔습니다.
> 제가 여지껏 접한 분야가 아니어서 열심히 노력하구 공부하구
> 그 원장님께 보답이라두 하구 싶어서
> 서비스 코디네이터 계통의 학원두 등록해 다니구 있었습니다.
> 그러던 어느늘 갑자기, 원장님께서 저에게 말두 안되는 이유로 그만두기를 권유하셨습니다.
> 이유인 즉슨, 저의 스타일은 강남 스타일인데, 여기 신촌에 있는 것이 제자리가 아닌거 같고,
> 사람은 자기 자리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그런 자리가 못되는것 같아서,,
> 미안하다면서 저에게 그만두라구 하셨습니다.
>
> 정말 말두 안되구 억울합니다.
> 정말 열십히 하구 싶어서, 자비를 들여 학원까지 등록을 한상태이구.
> 병원에 오는 환자분들두 저를 많이 좋아해주시고,
> 두달만에 이런일이 생겼는데,
> 어떤 방법이 없을까 해서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 빠른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 벌써 일주일이 지나구 있어서 손을 빨리 써야 할것 같습니다.
> 좋은 말씀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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