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둔다니까 세금을 뗀다고 합니다.

작년 9월에 프로그래머로 입사해서 지금껏 근무중입니다.

신입으로 입사해서 많지 않은 급여를 받았고,

주당 100시간에 육박하는 무리한 일을 하면서도 수당은 구경할 수도 없었지만,

일을 배운다는 생각에 지금껏 참아 왔습니다.

하지만 마실 물도 없어 사다 먹어야 하고(제 돈으루요...),

일요일에 안나온다고 아침부터 전화해대는 사장을 견딜 수 없어

저와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동료와 그만두기로 결정하고,

그 친구가 먼저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전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끝내고 그만두기로 하고..

그런데 그 친구가 그만둔다니... 갑자기 월급에서 원천징수 세금을 떼고 주겠다더군요...

여태 안뗀건 모구... 이제와서 6개월치를 한꺼번에 떼겠다는건 또 뭔지...

4대보험도 적용해주지 않은 회사입니다. 전 매달 지역 의료보험을 납부중이고,

노동부인가? 홈페이지에 고용보험 가입여부를 알아볼 수 있길래 해봤더니..

가입두 안되어 있습니다..

확실히는 모르지만... 거의 확신하건데.. 직원 없는 개인 사업자로 신고되어 있는게 분명합니다...

이것저것 짜증두 나구.. 그만두구 싶은데...

정말 세금을 내는 거라면 상관없지만...

아무래도 사장이 삐뚤어진 욕심을 부리는거 같아 확인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전에 그만둔 사람두 세금을 뗏다고 못받은돈이 한 20만원 된다는군요...(두달 일했습니다.)

세금을 내는거면.. 매달 월급에서 떼야 하는거 아닙니까..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