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을 받고 싶은데요.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퇴직금으로 고민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현재는 지역이 다른 쪽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7개월 전 1년 10개월동안 서울에서 근무하던 회사를 그만 뒀습니다.
분명히 인수인계할 직원도 입사하여서 모든 걸 인수인계하고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왔습니다.(인수인계하는 시간은 3주정도 됩니다.분명히 그만 둔다는 이야기는
한달 전에 통보를 했는데 직원을 늦게 입사시켜서 인수인계할 시간이 3주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퇴직금은 보통 1개월이내로 주는 걸로 알고 있어서 퇴직금을 기다렸는데
1개월이 지나도 퇴직금을 주지 않아 회사로 전화를 했더니...
인수인계한 직원은 그냥 도망가버렸다고 직접와서 다시 정리하라는 것입니다.
(경리과 근무였거든요.)
그래야지 퇴직금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퇴직금 못 받아서 전화했냐면서 그동안 연락없다가 전화번호도 바꿔 버렸냐고...
전화로 호통을 치는 것이었습니다.저는 당연히 회사 퇴사한 상태이고
굳이 제가 일일히 연락을 해서 제 전화번호가 이렇게 바뀌었다고 통보할 필요도 없었고
사장은 메일도 잘 쓰기 때문에(회사 결재건이며 급여도 거의 다 메일로 통보하였습니다.)
연락이 안 되면 메일이라도 연락하라고 했더니 무조건 호통만 쳤습니다.
전 분명히 인수인계도 다 했고 모든 업무처리는 다 정리한 상태였고 사직서까지
제출했는데 왜 다시 가서 제가 장부정리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퇴직금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집이 대구라서 서울로 올라가 시간도 없었던 상태였습니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저랑 같이 퇴사한 직원은 퇴직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아무렇지 않게 퇴지금을 받은 상태인데 저는 다시 와서 장부정리를 하면
준다고 하니 못간다고 했더니 그럼 퇴직금을 못 준다고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현재 다른 지역에 근무라서 찾아갈 시간도 없고 솔직히 그 사장이랑 통화해 봐야
말도 통하지 않은 상황이며 제가 전화번호도 바꿔서
그 사장은 제 연락 아직 1년 10개월동안 근무한 퇴지금을 못 받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조심스럽게 고민을 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