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소기업 사무직에 3주간 근무하다가, 상사의 폭언 및 비인간적인 회사분위기에 도저히 여긴 아니다 싶어 고민 끝에 퇴사하였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업무는 조금씩 하고 있었지만 인수인계 받던 중이라 따로 정리할 것도 시간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청년인턴으로 입사하여 3개월 수습기간 후 정규직 전환 조건이었으며 인턴계약서 작성하였습니다. (인턴계약서는 회사측에서 소지하고 있음)
사대보험도 가입했었습니다.
다만 입사시에 통장 사본을 제출하지 않았는데요. 첫 월급일이 다가오면 제출하겠거니 했었습니다.
그런데 퇴사할 때에 미련하게도 급여정산에 관해서 미처 말을 하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퇴사 후 일주일이 지나 회사 월급날이 되었는데도 회사측에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어, 회사에 전화하여 급여정산을 요청하였습니다.
회사측에서는 정부지원금을 못받게 돼서 어떻게 해줄 수 있을 지 모르겠다며, 일단 사장님과 상의해보고 연락준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
제가 정당하게 3주치 급여를 요구하고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여 상담요청 드립니다.
또한 3주치 급여를 받는다면 이 같은 경우에 어떻게 계산하는 것이 바람직할지 문의 드립니다.
근무기간: 12월 28일~1월16일 (3주)
수습기간월급: 120만원
1. 사직의 사유가 어찌되었든 당연히 근로자가 이미 제공한 근로에 대해서는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귀하가 3주간 근로한 내용에 대해 월급여를 비례하여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를 상대로 임금 지급을 당당하게 요구하시고 사용자가 퇴사후 14일 이내에 해당 임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를 상대로 관할 고용노동지청에 임금체불 진정을 제기하여 도움을 받으시면 됩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