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8일 첫 출근
2. 이 회사는 아니라는 생각에 사장과 서로 3개월을 지켜보자고 약속하기까지 2주가 걸렸음.
3. 동시에 계약서 얘기를 했으나, 나중에 하자는 말과 동시에 3달이 다 되었음.
4. 연봉부분으로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3개월이 아닌 1/2달만에라도 조정은 가능하다기에 그거에 희망을 걸고 약속.
5. 특정 솔루션이 진행되던 중에 하던 사람이 도중에 포기하고 나가면서 인수인계는 받았지만,
6. 처음부터 다시 시작
7. 솔루션이 정상적으로 가동이 되어야 수익이 발생.
8. 빨리 솔루션을 완성 하고픈 마음에, 야근은 물론이거니와, 주말/휴일에도 출근을 하여 작업함.
- 당연히, 야근이나 주말/휴일 수당은 없음. 빨리 끝내고자 자의적으로 출근 작업.
9. 일이 너무 힘이 들어서 정말 죽을 것 같아서, 본가에 내려가 2일 동안 무단결근
10. 이제 와서 무단결근, 업무차질, 업무방해 등등 어쩌구 문자가 오는데
대체... 이게 제가 처벌을 받을 부분인가요?
- 무단결근은 구두로라도 3개월의 약속을 했으니 맞는 것 같구요.
- 해당 솔루션이 개발중이었기 때문에 누구한테도 이런 솔루션이 개발중이라고만 말할 수 있을 뿐, 정상적인 화면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인수인계 받기 전의 정상작동이 안되던 솔루션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계획이나 일이 도중에 뒤틀어져버리는게 차질인데, 업무차질인건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 해당 솔루션이 납품중인 상태로 수익이 발생하는 과정이었다면 이건 제잘못입니다.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새로 개발되고 있던 상황입니다. (업무방해를 아닌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혹시나 해서 경찰측과도 통화를 했었습니다.
1. 고발을 하더라도 무조건적인 처벌을 받진 않고
2. 쌍방의 입장을 전부 들어보고 판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기간도 걸릴 뿐더러
3. 회사측에서도 이런 일로 인해서 경찰로서 왕래하는걸 원치 않을거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도, 인수인계는 당연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정확하기 확인하지 않은 문자(전체를 본게 아닌 흘러가는 문자에서)에
무단결근, 업무차질, 업무방해라는 단어만 확인을 했습니다.
참... 이런 경우도 있네요...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회사에서는 귀하에 대해 일정한 형사적 책임을 묻기보다는 귀하의 과실이나 귀책사유를 들먹이며, 지급하고자 하는 임금에서 귀하의 동의를 받아 임금을 손해금과 상계처리할 목적이 더 크다고 보여집니다.
귀하의 상담글만으로는 업무방해죄나 손해배상의 대상이 되는 행위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것과 관계없이 지급하여야 할 임금전액이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상호 확인을 해두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