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경 설계 디자인에 근무중인 27세 여성입니다.
회사사정상 가능하다면 한달정도 외국으로 휴가를 다녀오고 싶은데요..
그렇게 되면 한달을 쉬는 꼴이 되는건데.. 무급 휴가로 되는 건가요?
만약에 무급 휴가라면 월급은 한달치 안받는거면 거기에 대해 매달 납부했던 세금문제라던지,
저희 회사는 1년 퇴직금을 3번으로 나눠서 지급을 하고잇는데,, 한달이 빠지게 되면 그문제는 어떻게 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마직막으로 회사에 제 입장을 얘기할때 "여행으로 인한 무급휴가로 한달정도 쉬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을 해도 되는것인지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근로기준법에서 인정하는 휴가는 유급연차휴가제도만 있습니다. 물론 월1회의 생리휴가(무급)도 있습니다. 그외의 휴가는 법률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므로, 회사와 근로자의 자율적인 합의가 있다면 그에 따르거나 회사의 취업규칙(사규)에 정해져 있다면 그에 따라야 합니다. 당사자간의 합의나 취업규칙에서 휴가일수, 휴가 기간의 처우(유급, 무급 여부)도 정하기 나름입니다.
법정휴가나 법정휴가외 자율적인 휴가 기간에 대한 사회보험료는 아래 링크된 곳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nodong.kr/403441
법정휴가외 당사자간의 합의나 회사의 취업규칙에서 정한 휴가 및 휴직은 고용관계가 존속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므로 '계속근로기간'에 인정됩니다. 다만 연차휴가 부여를 위한 출근율 산정에 있어서는 결근으로 간주하더라도 위법하지 않습니다.
회사에 개인적 사유(여행)를 이유로 무급휴가를 청구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거나 위법한 것은 아닙니다만, 이를 승인할 것인지 아닌지는 법률적 기준이나 강제성이 없으므로 회사가 전부 승인하던지, 일부만 승인하던지, 아예 승인하지 않는다고 하여 위법하지는 않습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