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13 10:58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월에 약 한 달동안 일을 했어요.
근데 오늘이 3월 13일이죠?
아직 돈을 못 받았어요.
분명히 그 공장은 아직도 돌아가고 있는데..
처음엔 친구랑 저랑 같이 일을 그만뒀을 때,
바로 돈을 주는 줄 알았어요.
근데 월급날 다 준다고 해서..
그 회사 월급날인 2월 15일까지 기다렸어요.
근데 15일이 되니까 또 27일날 주겠대요.
할 수 없이 27일까지 또 기다렸어요.
막상 27일날 전화를 하니까 28일이라고 했대요.
그래서 28일날 다시 전화를 했는데..
이번엔 또 3월 15일날 주겠대요.
정말 짜증이 나서 미치겠어요.
저랑 친군 학생인데..
그 돈을 받아서 살 것도 많은데..
그리고 저흰 그 돈을 받기 위해서..
노동청에도 갔었어요.
노동청에서 전화를 했을 땐..
분명히 늦어도 어제. 그러니까 3월 11일까지죠.
어제까지 분명히 입금을 시켜주겠다고 했어요.
근데 어제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오길래..
친구랑 노동청으로 전화를 했어요.
노동청 아저씨가 말씀하시길..
또 토요일날 주겠다고 했대요.
그러면 16일이죠?
너무한 거 아닌가요?
처음엔 또 15일이라고 했다가..
이젠 16일이라고 했다가..
아마 16일이 되면 또 나중에 준다고 할 거에요.

친구랑 저흰 기다린 날도 너무 많구요..
누군가가 그러던데..
그렇게 되면 저희가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던데.
사실인가요?
만약에 이번 주 토요일에도 돈을 못 받으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속상해 죽겠습니다.

그리구요..외람된 말씀인데요..
노동청 아저씨가 좀 다그쳐서 말씀을 하셨더라면...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 사람들이 그렇게 차일피일 한다고 말을 했는데..
곧이 곧대로 그 사람들의 말을 믿어 버리신다는 건..
저희로선 안타까움뿐이 없네요.

수고하세요..

아..그리구요 친구랑 제가 일한 돈을 합치면 150만 원정도는 나옵니다.
그 사람들에겐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희에겐 엄청난 액수의 돈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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