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질문에 답변 감사합니다.
답변과 관련하여 다시 추가질문 드립니다.
본 단체와 간병인과는 근로기준법상의 근로계약관계로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단체 회장이 있어 간병인들의 의견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 답변에 따르면,
1) 간병비 인상은 본 단체(간병인들을 대표하여)와 병원이 자율적으로 정할 문제이므로, 병원이 동의하지 않으면 사실상 인상이 어렵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의 간병비가 시간당 833원으로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상황인데, 법적으로 최저임금을 보장받을 수는 없는 것인지요?
2) 병원이 간병인력의 소개를 어느 소개업체에서 받을 것인지 자율적으로 판단할 권리를 가진다면, 현재 근무하고 있는 간병인들을 일시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할 수 있는 것인지요?
3) 그리고 간병인이 상해를 입거나, 환자로부터 질병을 옮은 경우 분쟁이 발생하면, 병원의 책임은 없는지요?(실제 사례가 일어나서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1) 간병비 인상은 본 단체(간병인들을 대표하여)와 병원이 자율적으로 정할 문제이므로, 병원이 동의하지 않으면 사실상 인상이 어렵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의 간병비가 시간당 833원으로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상황인데, 법적으로 최저임금을 보장받을 수는 없는 것인지요?
==> 간병인의 경우 근로기준법에서 말하는 '가사사용인'에 해당하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의 적용이 배제됩니다. 최저임금법 역시 적용되지 않습니다.
근로기준법 제11조【적용 범위】
최저임금법 제3조【적용범위】
2) 병원이 간병인력의 소개를 어느 소개업체에서 받을 것인지 자율적으로 판단할 권리를 가진다면, 현재 근무하고 있는 간병인들을 일시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할 수 있는 것인지요?
==> 네
3) 그리고 간병인이 상해를 입거나, 환자로부터 질병을 옮은 경우 분쟁이 발생하면, 병원의 책임은 없는지요?(실제 사례가 일어나서 답변 부탁드립니다)
==> 2011년 9월부터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개정으로 간병인등 특수고용노동자에 대해서는 산재보험법 적용될 예정입니다. 관련내용은 근로복지공단 등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