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15일 입사하였습니다
입사 당시 연봉금이 아닌 월 250만에 합의를 보고 나서
'연봉의 1/13을 따로 떼어서 퇴직금 명목으로 연말에 1년 단위로 지급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실수령액은 230만이 안됩니다.
임금협상의 경험이 적었던지라 그 당시엔 '저축'의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승낙했습니다.
하지만 일이 생각보다 많은 편이라 너무 힘들어 그만 두려하는데
입사후 1년이 지나지 않아 퇴직금이 발생하지 않아서 퇴직금 명목으로 저축되던 돈을 못 받게 되지 않을까 걱정되서
이런 경우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어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우선, 근로계약서에 임금에 대해 어떻게 표시되어 있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근로계약서에 '월250만원'으로 표시되어 있고 퇴직금문제에 대해 별도의 내용이 없다면 회사는 귀하의 급여에서 매월20만원을 공제한 것(임금체불)이 되므로 위법하며 입사후 1년미만에 퇴직하는 경우라도 매월20만원*공제횟수 상당액에 대해 체불임금을 청구하시면 됩니다.
임금을 구두상으로만 약정하였다면, '입사시 월250만원을 약속하였고, 회사가 퇴직금 명목으로 월20만원씩을 공제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대화내용을 녹음해두셔야 합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