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배우자는 경남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2014.8 결혼을 해서 배우자 거주 지역인 경남으로 전입신고 및 혼인신고까지 다 처리한 상태 입니다.
결혼 전부터 다닌 직장떄문에 지금으 떨어서 살고 있으나 임신으로 인해 퇴직후 같이 살 예정입니다.
배우자와의 동거 사유나 혹은 임신으로 인한 사유 등으로
이런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이번달 까지 일을 할 예정이므로 어떻게 순차적으로 퇴직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회사에서는 퇴사한 직원이 실업급여를 수급한다면 손해를 본다며 개인사정 사유로 퇴직해야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귀하가 배우자와의 동거를 위해 거소이전을 하고 이로 인해 현재 근무하는 사업장과 이전한 거소지와의 거리가 왕복 3시간 이상이 될 경우 자발적으로 이직하더라도 실업인정이 됩니다.
배우자의 거소지인 경남으로 전입신고를 했다면 사업주에게 배우자와의 동거를 위한 거소이전에 따라 출퇴근의 불편으로 사직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히시고 퇴사절차를 밟으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해 사업주가 별도의 출퇴근 수단을 제공하거나, 편의를 제공할 경우에는 실업인정이 어렵습니다. 다만, 사업주가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는 경우, 실업인정이 가능합니다.
왕복 3시간 이상이 소요되는지 여부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거리계산이면 족하고, 귀하의 거소지 이전 여부는 전입신고에 따른 주민등록등본등으로 증명하면 될 것입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