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문 님, 한국노총입니다.
담당자의 사정으로 답변이 다소 늦어진 것 같군요..
권고사직은 말그대로 회사가 근로계약관계의 해지를 요구하고 근로자가 이를 수용하는 '합의에 의한 근로계약의 해제'로서 회사측에 의한 일방적인 근로계약의 해지인 '해고'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귀하의 경우 어찌되었건, 근로자에 귀책사유가 있지 않는이상 해고할 경우,부당해고가 될것입니다.
근로자에게 귀책사유가 있지않기 때문에 근로자가 스스로 사직서를 쓰지 않는이상 근로계약관계는 계속될 것입니다. 귀하의 의견대로 금전몇푼이 문제가 아니라 계속일하시는 것 자체가 목적이라면 어떠한 식으로든 사직서를 제출하시면 근로자에게 불리합니다.
다만, 회사의 사정을 고려하여 불가피하게 사직해야하는 경우, 귀하가 생각하시는 것처럼 법적으로 보장된 것은 아니지만, 당사자간에 위로금을 지급받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 사료됩니다.
아울러 차후 회사측의 일방적인 해고조치에 대비하여 가급적이면 중요한 내용은 서로간에 문서로 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근로자가 회사에 제출하는 문서의 내용은 그때그때마다 약간씩 다르겠지만, 일방적인 사직서의 강요를 중단해달라라는 요지는 반드시 언급해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사직서 강요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례는 홈페이지 노동OK --> 노동법률상담-->상담유형 코너에 등록된 24번 사례 <사직서 제출을 강요하는 경우>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40시간 근로 쟁취!>를 위한 한국노총의 투쟁에 많은 성원바라며 즐거운 하루되시길..
김종문 wrote:
> 삼화고속운수회사에다니고있습니다 1995년4월 입사 2000년 현재까지 다니고있습니다
> 1999년 회사에서 인천-여의도 노선을 개통 운행시작하여 2000년5월 20일까지 운행 적자라는 이유로 페선되었읍니다 문제는 여의도 영업소 말이 영업소지 사무실도 없는곳에서8개월 1평도 안되는 콘테이너에서 4개월 생고생하며 회사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1999년 10월 너무 힘들어 사직을 하려 했으나 회사에서는 직원구하기 힘들다고 잡기까지하던 회사에서올해5월 25일 갈만한 영업소는 없고 직원이 남아도니 사직서를 쓰는것이 어떻겠냐고 물어서 그것응 못하겠으니 저의 생활 영역권인 서울역 영업소로 보내달라 하니 대답은 하지도 않고 그럼 회사에서는 대기발령을 낼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 참고로 지난5월 1개월치 급여인6월분까지줄테니 사직서에 날짜를 6월15일로 쓰라고하더니 이번에는 제가 금전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으니 아무 영업소나 발령을 내주라 그런 내 손으로 1,2개월 다니다 사직서을 쓰겠다했더니 이번 6월13일에는 8월15일자로 사직서를 쓰고 회사에 나오던지 말던지 하라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해고수당으로 3개월분 급여와 회사의 영업 잘못으로 인한 위로금으로 3개월 급여을 퇴직금과 함께 일시불로 지금 하면 사직서를 쓴다 아니면 영업소 발령을 내주도록 해달라는 조건을 내세우려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