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yun7954 님, 한국노총입니다.
1. 산재(=업무상재해)사고가 발생한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이 재해당시의 상황을 입증하는 문제입니다. 손가락이 짤리는 사고 등 외상이라면 특별히 입증정황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허리통증이나 내과적 질환에 대해서는 재해당시의 상황(=일하다 다친것인지, 개인적인 문제로 다친것인지)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입니다.
2. 일단 회사측에 산재처리를 요구하신 것은 다행입니다만, 지금보다 더 강하게 회사를 다그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회사가 산재처리에 협조해주지 않는다면 포기하지 마시고 귀하가 직접 관할근로복지공단에 병원측에서 발급한 진단서를 첨부하여 요양신청서를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이때, 회사측이 산재여부를 인정해주지 않는 이상, 재해당시의 상황을 인정해주는 동료근로자의 진술서를 미리 받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간단하게라도 '언제 어떠한 방법으로 회사측에 산재처리의 협조를 당부하였으나 회사가 이를 거부하여 부득이하게 근로자 본인이 산재처리를 신청한다'는 요지의 사유서도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동료근로자의 진술서를 받아두는 것입니다.
3. 정녕 혼자 산재처리의 절차를 밟는 것이 부담스러우시다면 관할 근로복지공단 주변에 있는 공인노무사 사무실을 방문하여 좋은 대처방법을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다소의 비용이 소요되더라도 허리 디스크라는 것이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질환인 만큼 산재처리만 된다면 초기의 다소의 비용은 감수하시는 것이 좋다고 판단합니다.
이상 노동OK입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길....
hyun7954 님께서 남기신 상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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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회사는 섬유회사라 몸을 많이 움직이구 힘두 써야하는 일을 하구있습니다.
> 정확한 날짜는 확실힌 모르겠지만 1월 말부턴가 일을 하다가 허리가 삐였는데 그 뒤로 허리가 조금씩 아프다설날때는 굽히기가 어려울정도루 심했지만 딴사람한테는 말은 안하구 꾹참구 일만했지요...그러다 조금씩 괜찮아지나 싶더니 지금은 허리에서밑으로 타고내려가 왼쪽 허벅지가 땡기고 아픕니다..일주일전에 반장한테 말하니깐 무리하지말구 일하라구만했지요..근데 걸을때마다 통증이 있어도저히 안되서 정형외과에 갔더니 척추 디스크라구 하더군요...병원에서두 산재 처리할수있음 해서 병원에서 치료를 장기간받구 경과를 본후 안되면 수술까지해야된다구 하더군요..
> 그담날 회사에 얘기해 산제처리할수있음 해달라구 얘기하니깐 그건 애매하다구 몇일쉬었다가 괜찮으면 일하라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오늘부터 휴간데 일단은 진단서와소견서를 때서 회사사무실에 갔다내구 왔는데 오늘두 휴가갔다가 괜찮으면 일하라는식으로 계속얘기합니다...아...12일부터 16일 까지 개인휴가를 냈구요
> 어떡하면 좋을지 앞이 막막합니다..제가 넘 무지해서 아는것두 없구 말두 조리있게 잘하는것두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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