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멘터 2015.04.12 12:10

경기도의 사옥을 관리하는 보안대원입니다.

며칠전 관리 소장과 보안팀장으로부터 구두로 그만두고 나가라는 권고 사직이라는 형태의 발언을 전해받았습니다.

현재 사업장은 두개의 빌딩을 관리하며 본인은 주간에만 근무하는 주간 조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주간조는 보안 팀장을 포함해서 인원이 3명이고 보안팀장은 보안업무보다 주차관련 업무에 치중하고

대원들이 돌아가면서 로비에서 근무하는 2인 1조의 조금은 말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올해 1월에 입사를 하게되었고 개인사정으로 인해서 야간과 병행하는 보안업을 수행하기 어려워서 적은 금액이라도 일하려고 지원했고

다행히 그간의 경력도 어느정도 인정한다며 입사하게되었습니다.

상황이 벌어지게된건 이렇습니다.

그만두고 나가라는 구두 통보가 있기 전날에 로비 근무중 민원이 들어왔고 대원인 본인은 자가기준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문제라 선보고 후조치의 항목을 설명하고 보고,전달할것을 민원자에 전했고 당시의 민원자는 즉각 본인보고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허나 그래서는 안되는게 본인의 입장인지라 다시 한번 차근차근 설명을 했지만 민원자의 고성과 막무가내식의 지시에 본인은 해당 업무의

상급자에 가지고있던 휴대전화로 현 상황에 간단히 보고,전달하였고 민원자는 계속 본인에게 전화를 자신에게 넘겨라라고 요구했고 민원자가

전화를 달라고 요구하니 넘겨주겠다라고 상급자에게 말하고 넘겨주었습니다.

그때서야 민원자가 자신의 신분을 밝혔고 관리단에 속해있는 임원이란걸 알게되었습니다.

입사 한뒤에 관리단의 임원들에 대해서 교육받은 것이 하나도 없었고 인수인계때도 경력자라고 1일만 함께 인수자가 다니고 퇴사했었기에

전혀 알수있는 상황도 아니였고 일단은 통화가 끝나시길 기다리다가 통화가 끝나서 전화기을 돌려주고 외곽으로 나가시는걸 확인한후

직속상관인 보안팀장에 급히 전화로 상황을 보고,전달을 했고 그럼 관리업무의 상급자에 보고했으면 상황을 알고있으니 급한대로 지금 본인에게

민원자의 요청을 수용, 해결을 명했고 즉시 본인이 민원 내용을 해결했습니다.

민원의 해결이 끝났을때 본인의 해당 로비 업무가 종료가 되었고 다음 근무지로 이동을 해야되지만 관리단의 임원이신 민원자가 이동중인

본인을 보고서 손짓으로 호출했고 다시 민원자에게 가서 무엇을 도와드릴지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민원자는 본인에게 공지,안내 LED전광판의 이상을 문의했고 본인은 입사한지 얼마안되었을때 상급자의 지시로 수행했던 업무인지라

문제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민원자는 수긍을 하며 본인을 데리고 방금까지의 근무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동중에 외곽의 인도와 출입구등의 지저분한 모습을 보고 본인에게 이유를 물었고 당시 빌딩의 외벽을 청소하는 업체에 일을 맡겨 작업중에

있어서 아직 작업이 종료가 되지않았다고 그리고 작업의 일정과 더불어서 종료가 언제쯤되는지 예정 시각등의 부연 설명을 하면서 보고,전달을

하여서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시간을 확인하자 현 시각엔 사업장내 미화팀이 이미 퇴근을 하였고 그래서 본인이 상급자에

보고,전달하여 지시를 받겠다고 민원자에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다시 민원자는 갑자기 고성과 화를 내면서 본인에게 너는 여기서 하는일이 무엇이냐며 지금 네가 치워라라고 지시하였고

본인이 판단하였을때 이미 다음 근무지에 이동하여야했는데 시간이 지체되었고 혼자서 민원을 해결하기에는 시간상의 차이가 크다 판단하여

다시 민원자에게 차분하게 본인이 보고, 전달해서 처리하겠다고 전했으나 본인에게 관리소장에게 가자며 끌고갔고 이동중에 직속상관인

보안팀장을 데려오라며 민원자는 먼저 관리소장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보안팀장에게 이동하여 본인이 당한 상황과 현재 진행되는것을

구두 보고후 보안팀장과 관리소장에 찾아갔습니다. 헌데 그 곳에서 민원자는 제가 자신에게 대들고 자신에게 불손했으며 자신이 요구한것에

적법한 대답을 하지않았다며 회의 테이블을 내리치면서 화를 냈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지않습니까라며 말을 꺼냈으나

관리소장이 발언을 막았고 민원자는 본인에게 일개 보안대원에게 무슨 권한이있어서 자신이 보고하여 처리하라는것을 왜 안하냐는겁니다.

순간적으로 너무 어이없고 당황했습니다. 본인이 언제 보고을 안했고 직접하라고 지시하신거아니냐고하니 더욱 화를 내며 그럼 자신이 거짓을

말하냐고 하면서 본인에게 폭언을 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요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발언을 하려고하는데 보안팀장이 제지하였고 그냥 죄송하다고 사과하라고했고 화를 삭히면 본인은 정중히 고개 숙여 사과을 했지만

그러한 본인을 보면서 민원자는 또 저게 사과하는 태도냐며 폭언을 했고 정말 참기 힘들었는데 보안팀장이 일단 나가있으라고해서 나갔습니다.

그 뒤 시간이 조금 더 지난후 보안팀장이 본인을 불러서 해당 민원인은 원래 저런 사람이다, 상습적으로 시비를 건다, 아무것도 아닌걸로 괜히

힘없는 우리같은 이들에게 화풀이를 자주 한다면서 이야길했고 당시에는 정말 본인이 요즘 모든게 꼬이는구나라고 생각하며 수긍했고

본인이 잘못한것도 없는데 화풀이 대상이 없는데 재수없게 네가 걸렸다라고 그냥 현 상황을 피해보자라고 하셨습니다.

헌데 익일 출근하여 선행 업무을 보고 조례때 본인에게 미안하지만 그만둘수없냐고 사직의사을 묻는거였습니다. 본인은 황당해서

대체 무슨 말이냐고 문의했고 작일의 민원자가 본인이 자신의 눈에 보이지않았으면한다고 관리소장에게 언급하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무엇이 잘못된것이며 본인에게 사직을 통보하는 이유을 문의하자 보안팀장은 대답이 없었고 자신도 모르겠다고만 대답했습니다.

그러더니 본인에게 본래의 로비업무가 아닌 대기하면서 지원하는 보직발령대기상태와 같은 잡무을 하라고했습니다.

이유를 문의하자 일단 내리는 비는 피해보자라며 당장 정상 업무 수행하다가 민원인이 또 관리소장에게 찾아와서 화내고 언성 높일지도

모른다면서 당분간은 이렇게 해보자고 설득했고 본인도 그러면 그렇게 시행해보자고 승낙했습니다. 그리고 조금의 시간이 지난뒤 보안팀장의

호출로 찾아갔더니 본인에게 무난하게 끝내기위해 필요할것같다며 본인이 100% 잘못한걸로 시말서을 제출하라는겁니다.

그래서 본인이 하지도 않고 잘못된게 없음에도 단지 민원인의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허위 시말서을 작성해야하냐고 반문하자 보안팀장은

이렇게라도해야 빨리 이 일이 끝나지않겠냐며 본인을 설득했고 본인은 그럼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에게 사직을 권하면 안된다고

발언하며 보안팀장은 자신이 힘써보겠다며 수긍을하여 본인은 허위 시말서을 작성, 제출하였습니다.

그러나 업무 종료 종례에 보안팀장은 관리소장이 받아들이지않는다며 자신이 이러한 일로 사직하라는건 너무하다며 발언했지만 안먹힌다라며

본인에게 전했고 그럼 본인은 지금 어떻게 하라는것이라며 개인사정으로인해 이 사업장에 들어왔고 그걸 수긍하고 보안팀장이 입사을 허한거

아니냐며 발언했지만 자신이 그러면 익일 다시한번 관리소장에게 이야기하겠다고하며 익일까지 참아보자고했으며 본인은 수긍하였습니다.

하지만 익일에 보안팀장이 호출하여 찾아갔더니 여전히 안받아들인다며 전했고 본인은 그러면 당사자인 민원인에게 다시 찾아가서 본인이

정중하게 사과하고 사태을 무마할수있는 방향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관리소장과 보안팀장은 민원인이 받아들이지않는다며 거부하였고

너무도 답답하고 억울하여 그럼 관리소장에게 왜 그런지 이유를 듣고싶다고 면담이라도 신청해달라고 요구했고 본인은 관리소장과의 면담에

들어갔지만 관리소장은 업무에 처리나 보고는 전혀 신경쓰지않고 단지 민원인이 지적하는 대들고 불손하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사직을 계속해서

본인에게 권하고있고 오히려 본인에게 잘못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본인을 본 업무에 투입하는 것이 폭탄을 안고서 있는거라는등의 폭언과 고성을

내었고 정작 본인에게 도움주고 본인은 잘못한게 없다고했던 보안팀장도 본인이 잘못했다고 관리소장과 입을 맞추어서 계속해서 사직하라고

압력을 넣고있습니다.

정말이지 억울하고 이러한 일을 본인은 보안 계통의 경력동안 처음 당한지라 어떠한 방법으로 대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장문의 글이지만 읽어보신분들과 노동OK에서 도움이되는 방법을 조언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tra Form
성별 남성
지역 경기
회사 업종 시설관리 서비스업
상시근로자수 5~19인
본인 직무 직종 서비스직
노동조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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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글 '1'


  • 상담소 2015.04.20 21:35작성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1. 해고의 부당성이 엿보이나 문제는 부당한 일련의 과정을 효과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지가 걱정입니다.

    2. 사용자의 사직권고에 대해 수용을 거부한다는 내용과 사유를 자세하게 기술하여 서면으로 제출하시고 사용자가 그럼에도 근로계약 해지를 할 경우 관할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하시기 바랍니다.

    3. 이후 시말서등이 귀하의 해고 사건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은 있는 만큼 이후 관리자와의 대화내용등을 녹취하여 최대한 해당 시말서가 진의가 아닌 상황에서 사업주 측의 강요로 작성된 점을 입증해내시는 것이 관건입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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