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 2017.04.16 00:11

안녕하세요.

지난 번 부당대우 건으로 문의 드렸던 사람입니다. 알려주신 조언으로 대응하여 회사 센터장님과 면담을 통해 사유서가 업무능력과 관련하여직장을 그만두거나 권고사직 등의 압박과는 아무 관계가 없음을 답변들었습니다. 또한 메일로 사유서가 업무 평가에서 -1점에만 해당하여 징계 등 추가적인 불이익에는 적용되지 않음을 근무자 평가표로서 확인하고 관련 내용을 메일로 수신하여 별도 보관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간 관리자 또한 조금 마음에 안들어도 화를 내기보다는 조금 자제하면서 대우해 주어  어느정도 쾌적한 분위기에서 서로 조심하면서 근무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수는 상담원들이 스스로 자신의 업무사항을 자가 검수하여 인수인계메일로 업무보고하는 방식으로 처리하였습니다. 기존 실수파일은 월 결산시 한번에 모아서 등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메일로 답변을 요구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근무시에는 괜찮은데 휴무거나 심야 근무일때 다른 근무자들은 같이 회식한다면서 도시락도 시켜서 먹는데 저와 퇴사 예정자는 휴무여서인지 몰라도 카톡으로 참가자를 확인하는데 전혀 언급없이 배제하고  인수인계 메일에 등록하여 전달한 실수를 제게만 이유를 묻는 메일을 보내 심야 근무나 주말 근무시간에 그 메일에 대해 계속 답변을 해야해서 기존에 해야하는 업무에 상담한 지장과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그리고 아침 근무 교대 시간에 답변하라고하면서 메일을 보내는데.

예를 들면 '답변이 없네요. feedback하기 싫은 것 같습니다.'하면서 감정적으로 자극하는 문구의 메일을 보내거나 이번이 몇번째 입니다. 답변하세요. 답변하기 싫으세요? 등의 추궁메일을 보냅니다. 예전에는 그 메일에 답변하면서 상대가 자극하면 같이 맞대응하였으나 센터장 면담이후로 사유서등이 징계나 권고 사직 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니 팀장이나 파트장이 감정을 상하는 요구를 하더라도 다 들어주고 복종하며 상급자에게 맞대응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여 그 이후 강경하게는 대응하지 않고 대부분 수긍하면서 답변을 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부당한 처우나 실수등에 대해 언급 받으면 센터장을 비밀 참조로 하여 메일 보내기로 한 이후에는 수긍하기하여 특별히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밤새고 몸이 좀 안좋아서 쉬었다가 다시 회복하고 출근하면 또 제가 이야기를 이해 못한 것 같다면서 다시 답변하라고 하고 제가 답변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 거니 제대로 다시 답변하라는 식의 메일 계속 보냅니다. 

예를 들면. 제가 어떤 업무에서 상품명을 틀렸습니다. 라고 인수 인계하면 .  "상품명이 틀린 상황과 수정 가능 여부, 그리고 결과에대해 답변하세요. 그리고 그렇게 한 이유가 궁금합니다."라고 다시 메일이 오고 못보고 답변을 못하면 '왜 안보내세요. 답변하기 싫으신가 봅니다? 이번이 몇번째입니다. 라고 추궁하고. 성실하게 답변을 써서 보내면 제말을 이해 못했네요. '출처 찾아서 다시 답변하세요.'라고 하고 답변하면 또 다른 구실을 붙여서 계속 답변을 요구하거나 추궁합니다. 

한마디로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음성적으로 괴롭혀서 감정적으로 자극을 하는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센터장님은 면담후에 한동안은 직접 나서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그런 부분을 절제시키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이제는 잘 보지도 못합니다. 이런 추궁 메일에 답변할때 비참으로 메일을 보내기는 하지만 퇴근할때 잠시 눈인사만 하는 정도입니다. 

퇴사 강요나 징계 압박에서는 벗어 났으나 괴롭힘은 또 시간이 지나니 다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어느 정도면 괜찮은데 힘들게 일하고 쉬었다가 회복하고 출근하면 하자마자 그런 메일 답변에 본업이 영향을 받고 답변을 해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추궁하고 잘 대해주는 척하면서 은근히 배제하면서 음성적인 소위 '갈굼'으로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나름 서로 부딪히지 않고 자극하지 않기위해 조심조심 근무하는데 또 작은 일에 이런 일이 엮여서 정신적 고통이 말이 아닙니다. 대처 방법에 대해 문의 드립니다. 

Extra Form
성별 남성
지역 서울
회사 업종 기타업종
상시근로자수 50~99인
본인 직무 직종 서비스직
노동조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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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글 '1'


  • 상담소 2017.05.11 21:43작성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현재로서는 상급자의 교묘한 직장내 괴롭힘이 이뤄지는 것으로 명백한 법위반 행위등이 이뤄진 것은 아닌 상황으로 법적 대응이 쉽지는 않을 듯합

    니다.

    우선은 수세적으로 상급자의 불합리한 업무지시에 대해서는 거부의사와 함께 부당하다고 느끼는 사유를 밝혀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용자를 상대로 고충처리 요구를 제기하여 상급자의 위와 같은 괴롭힘에 대해 고충처리를 요구하실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노동현안에 대한 소식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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