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15 19:15

안녕하세요. 궁금이 님, 한국노총입니다.

귀하의 경우, 정말이지 상당한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 상사와 일하고 계시는 것으로 보이는 군요. 그 답답함이 오죽하겠습니까?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사회생활의 중심을 이루면서 단지 업무를 지시받고 수행하는 공적인 관계를 넘어 각자의 개인적인 생활이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기는 하나, 근로자의 생활을 이해하고 보살펴주기 보다는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는 것은 사회생활에서 사람간에 어우러지는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그러나 그러한 문제는 법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니어서, 당사자간에 풀어갈 수밖에 없는 사항입니다.

<주40시간근로 쟁취!>를 위한 저희 한국노총의 투쟁에 지지를 부탁드리며, 즐거운 하루되시길....

궁금이 wrote:
> 안녕하세요.
>
> 저희 집 가계 형편이 어려워 돌도 채 안된 아이를 지방 시댁에 맡기고 맞벌이를 하고
> 있는 직장여성입니다.
>
> 그런데 제가 다니는 회사의 직장상사는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 집들이를 하라 돌잔치를 하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 아이도 없고 형편도 어려워서 하지 못하는 심정도 모르고 말입니다.
> 결혼해서 지금까지 집들이를 하라,
> 집에서 하기 그러면 부페에서 식사를 대접하라는 둥
> 아이 돌잔치도 아이 없이 부페에서 식사를 대접하라는 둥
>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
> 그런식으로 아래 직원들에게 대접받기를 좋아합니다.
> 그렇게 집들이나 돌잔치를 하지 않으면
> 직장을 그만 두지 않는 한 계속해서 그말로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며
> 인사상 불이익도 없잖아 있습니다.
>
> 요즘 잠이 오지 않네요.
> 설연휴에 아이 돐이 끼어있어서...
> 안하자니 회사에서 업무외로 받는 스트레스가 끊이지 않을 것 같고,
> 형편은 안되니...
>
> 어떻게 좋은 해결 방법은 없을까요?
>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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