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충기 님, 한국노총입니다.
1. 세상을 살면서 마음이 아픈 것 중에 하나가, 사람에 대한 믿음이 깨지는 것입니다. 귀하의 경우도 굳이 계약서를 쓸 필요가 없는 사람이었기에, 신뢰하는 마음에 그저 말만 듣고 일을 하신 것일테니지만, 구두상의 계약내용을 입증할 길이 없다면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2. 우선 전진일이라는 사람과의 전화내용을 녹음이라도 해두세요. 대화할 때 당시 약정하였던 내용(건당 10,000원)을 언제 지급할 거냐고, 물으면서 사실관계를 인정하는 말을 유도하십시오. 다소 비겁해보이는 방법일 수있으나 귀하의 상황에서는 그렇게하도 하여 증거자료를 마련하지 않는다면 힘들게 일한 노동의 대가를 지급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신일이라는 회사에는 돈을 전진일에게 지급하였다는 사실확인서라도 써달라는 요구를 하십시오.
3. 그 후 전진일의 주소지를 파악하여 법원에 소장을 제출하여 소액재판을 제기하도록 하십시오. 최소한 주소와 이름을 확인하고 있어야만 소장 제출이 가능합니다. 소액재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임금체불 해결방법】코너를 참조하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40시간근로 쟁취!>를 위한 저희 한국노총의 투쟁에 지지를 부탁드리며, 즐거운 하루되시길....
조충기 님께서 남기신 상담글입니다.
> 전 전기일을 하구있는 청년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제가 2001년 8월달에 전진일 이라는 사람과 일을 하였습니다......
> 백화점 집기 등을 달아주는 일이였는데....... 등 하나당 설치비10000원에 일을 하여씁니다.....
> 일한 견적을 뽑아보니 한 2.500.000원정도 되었씁니다......(제가 기름값 기타등등을 뺀 액수입니다)근데 사연이 이렇습니다....
> 전진일이가"야 니가 이거 맡어서좀 해라..등하나당 10000이니깐 하다보면 돈줌 될꺼야..
> 그리구 난 기름값만 주라" 이렇게 해서 작업을 했습니다
> 글다가 추석전에 돈을 받을려구 하니깐 전진일이가"신일 디스플레이란곳에서..
> 돈을 자기한테만 준다구 했습니다. 그니깐 니가 일한거 데스라를 자기한테 주라구 해서
> 그것을 뽑아서 주었습니다....(이것을 주고 난다음에는 그데스라 기록이 없습니다)
> 그다음부터 계속 전화를 하면 돈이 아직 안나왔다구 하면서.며칠 더 기다려보라구 해씁니다.
> 전 개인적으로 그 전진일이라는 사람을 좋아하구 믿었습니다.구래서 아무 의심두 안해꾸요..
> 근데 그인간이 돈을수금해서 날랏는데 얼마전에 찾았는데 그인간이 자기가 돈을받은 증거를 가지고 오랍니다구럼 준다구 근데 신일에서는 돈이 나갓는데 1년전이라 증거가 없습니다..소액재판을 걸려구 해두 아는건
> 단지 그 사람 전화번호 밖에 모릅니다..주소랑 주민번호를 도저히 알수가 없습니다..전그놈을 도저히 용서가
> 안돼네요.....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제발 답변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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