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a0322 2004.07.24 09:56
저는 대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이번 여름때 친구와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요.
아르바이트를 하기전에 사장님과 말을 할때.
8월20일까지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며.
도중에 그만둘 경우에는 돈을 안준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후6:00시부터 다음날 아침 7:00시까지 일을했습니다.
저는 원래 써빙으로 들어간건데 주방 설거지부터 청소까지 음식만드는
일까지 도와야 했습니다.
주방아줌마도 계셨지만 저는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이유로
주방일도 도와야했고.주방아줌마가 쉬는 날에는 당연히 제가 혼자서
해야했습니다.더워서 선풍기를 쐬고 있으면 꺼버리고.
이 시간때에 혼자하기 때문에 뛰어다녀도 일이 버겁습니다.
땀을 흘리면서 일을하고 있어도 못한다고 느리다고 계속해서
핀잔을 주시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쌓여서 매일 울었습니다.
맨날우는것도 지겹고 일도 힘들고 도저히 못하겠길래
그만둔다고 말씀드리고 일한것만 달라고 했더니.
사장님 자신이 주고싶은 만큼만 줄꺼라며 나중에 오라고 하셨습니다.
주방일과 음식만드는것도 부족해서 잔시부름과 심지어 보약이랑
모닝커피도 매일 챙겨주다 시피 했습니다.
저와 같은곳에서 아침 9:00부터 오후 10:00시까지 일하는 아르바이트
학생이 있었는데 이 언니는 저와 같은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지만
저보다 일을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포기한다는 식으로 하고 나에게만
일을 떠 넘겼습니다.
제가 그 언니보다 뚱뚱하고 등치가 크다보니깐 땀흘려서 쉬고 있으면
"뚱뚱하니깐 너는 더 뛰어다녀","못난이 콘테스트 나가면 일등하겠다."
이런식의 모욕을 주었습니다.어쩔때는 손님들 앞에서 하다보니깐
손님들과 함께 비웃은 적도 있고요.너무 속상합니다.
돈을벌러 간건데 이렇게 모욕까지 들으면서 계속 해야하는 겁니까?
정말 참기 힘들어서 그만 둔다고 했는데.일도 들한것도 아니고.
매일 제시간까지 땀흘리면서 했는데 어떻게 자신이 주고싶은 만큼만
주신다고 말씀을 하실수 있을까요?
가게까지 가는데 저희 집에서 바로 가는 버스가 없습니다.
버스를 갈아타서 가야하는데 이때 차비를 주신다고 하셨는데요
이제까지 제돈으로 버스비를 냈거든요? 이돈은 받을수 있을까요?
이런경우에는 정말 사장님 말씀대로 돈을 주시는 만큼만 받아야 해요?
저도 쓸돈이 있는데 돈이 있으면서도 8월 16일날 받으러 오라고했는데요
받을수 있다면 그전에 받을수는 없는거예요?






그리고 같이 일한 제 친구의 경우입니다.
저도 위의 친구같은 학교를 다니며 위 친구의 옆집에서 일을 했습니다.
저도 일하기전에 사장님과 말을 할때 기간은 8월20일까지고 그전에 그만두면
다른알바학생을 구할때까지 걸리는 기간만큼 월급은 제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10일을 일했는데 다른 아르바이트를 구하기까지 3일이 걸렸으면 값을
계산할때 10일이 아닌 7일로 계산해서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아르바이트를
구할때까지 제가 자신들에게 손해를 준다는 이유로 그러시더군요.그때는
아르바이를 급하게 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알면서도 일을 했습니다.
저도 원래는 오후 6:00부터 오전6:00까지 하는거였는데요.
저희 가게는 주로 예약손님이 많기 때문에 예약이 없는 경우에는 님이 많지
않습니다. 손님이 없다보니 앞에나가서 불법인 호객행위를 요구를 한적도 있었고.
손님이 없다보니 하루종일 사장님의 짜증을 받아야 했습니다.
오전 알바생인 같은 학교 남자선배님이 계셨는데 그분보다 2틀 늦게 들어왔다는
이유로 일을 배워야 한다며 시키시고 자신은 남자라는 이유로 여자인 저보고
잔시부름을 시켰습니다. 주방아주머니도 여자인 저보고 반찬담는것 라면끓이고
설거지도 시키고 제가 오전 알바생보다 손님을 적게 받는다면서 은근히 청소도
시켰습니다. 가게가 2층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아랫층에는 선풍기 하나뿐이 없고.
밖에는 아예 없습니다.손님이 많다보면 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는데 잠시 쉬는동안
부채질을 하고 있으면 "조금만게 건방지게 부채질하네.부채 당장치워"이러고는
고함을 치십니다. 어쩔때는 말을 하다가 발로 엉덩이를 걷어 차실때도
있습니다.밥도 먹고 있으면 빨리좀 먹으라고.농땡이 피는것도 여러가지로 한다며
계속해서 옆에서 말씀하십니다.체해서 소화제도 먹어야했고 오전 알바와 같은
또래남자분이 실장으로 계시는데  일을하다가 그분들 있는곳으로 가면 거의
제욕을 대 놓고 하고 계십니다. 그 오빠분은 주방아주머니와 손으로 가리며 제
욕을 했고.비웃기도 하고. 간식을 먹어도."넌 살빼야되니깐 안먹어도
되지?"이런식으로 말을 하십니다."얼굴이 못생겨서 손님이 안온다"는 식으로도
가끔씩 말씀하시고.그럴때마다 표정이 굳으면 바로 칭찬하는 말을하고는 저를
비웃기라도 한듯이 웃으십니다.
아르바이트를 태어나서 첨하는거라 힘든점도 있었지만 이렇게 모욕을
들으면 울어가면서 해야하는것도 힘듭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니깐 매일같이 울어야 했고.나가기 싫다는 말만
되새기며 아르바이트 하는내내 곤욕입니다.
도저히 못하겠길래 사장님께 전화로 우선 말씀드리고 가서 말씀드리려고
전화를 했는데요 "건방지게 전화로 하지말고 당장 나와서 말해"
라고 소리를 치시더군요.그래서 늦게 일어나서 전화로 우선말씀드리고
가게로 가서 말씀을 드리는데 돈은 둘째치고 자신들을 엿먹인다며
갖고 놀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치솟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면서 그런거
아니라고 말씀 드렸는데 "넌 아니라고 하겠지만 우릴 엿먹인거야.손님없을때는
앉아 있다가 손님 많으려고 하니깐 나간다고? 힘들기 모가 힘들어.너가 한게 모가
있어? 너가 일을 제대로 한적이 있어? 너보면 짜증나니깐 당장나가고 돈은 알바
구하는 기간 제외하면 못받을 수도 있으니깐 8월 20일날 와.사람 짜증나게
하지마"
건방지다는둥 꼴보기 싫고 저를 보면 짜증나신다고 당장 나가라고 그래서 울면서
나왔습니다.
제가 일을 잘했다고는 말을 못하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을했고.
손님이 없어서 제 친구들보고 팔아달라고 부탁을하며 데리고 왔는데 회를
안시킨것도 아니고 회를 시켜서 먹었는데 조그만한 새끼들이 회를 먹으러 온다고
비하하고. 그까짓거 시킨주제에 꼴깝이라는 등의 욕을했습니다. 치사하다며.너
친구들이니깐 장난으로 하는거야.이러시더군요.
제가 부탁해서 온건데 제 친구들이 그렇게 눈치보며 욕을 먹어야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손님이 없어서 밖에 의자에 잠깐 나가있으면
"여자가 어딜 나와 있냐?"이러시면 밖에도 못나가게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큰소리로 웃으면 여자가 어디서 재수없게 웃냐며 모라고 하신적도
있습니다.모욕듣는것도 부족해서 남녀차별은 받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저도 아르바이트갈때 뻐스 타고 가야하는데 뻐스비는 주실생각도
안하셨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돈을 못받는 겁니까?
부모님이 아르바이트 하는것을 모른다는것을 누구보다 가게에서 잘 알기때문에 더
비웃고 깔보는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아직도 말씀을 못드렸는데요 어떻게 해야하는겁니까?
저 일하기전에 한 알바생도 스트레스때문에 그만 두었다고 하는데요.
돈을 준다고 말씀하셨는데 아직도 못받고 있다고 그러네요.
상습적으로 그러는것 같기도하고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속상해서 매일 울고만 있습니다.도와주세요


신문에서도 경기불황의 여파로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이를 악용해 심한모욕을 하고
하루 13시간 이상의 노동을하고 상습적인 인금체불등으로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는데 저희의 경우도 여기에 포함되는것인지.포함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답장 기다리겠습니다.제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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